평화이야기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 FOCUS│HWPL과 IPYG(13)] 전 세계 청년들과 ‘토론의 장’ 연 IPYG, 각 국가서 평화교육 전개

사랑이있는 나무 2023. 4. 7. 19:01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 FOCUS│HWPL과 IPYG(13)] 전 세계 청년들과 ‘토론의 장’ 연 IPYG, 각 국가서 평화교육 전개

 



세계적인 평화운동을 전개하는 청년단체가 ‘교육’에 포커스를 맞췄다. 이들은 전 세계 청년 단체들과 연계해 토의를 진행하며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확인하고 평화를 이루기 위한 활발한 교육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산하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의 이야기다.

IPYG는 청년주권평화워크숍(YEPW)과 청년주권평화교실(YEPC)을 통해 실질적인 평화를 이루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IPYG의 활동 중에서도 청년주권평화워크숍과 청년주권평화교실에 대해 살펴봤다.

◆IPYG 청년주권평화워크숍

‘청년’이라 일컫는 계층은 각기 다른 다양성을 가진 개개인으로 이뤄진 집단이다. 그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지구촌의 10~24세 사이의 청년 인구수는 18억명(2021년 기준)에 이르고 있다.

청년 계층은 다른 계층과 다르게 연령대의 동질성을 제외하고는 지리적,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그리고 교육 수준 등에 따라 큰 편차가 있다. 이들이 모이면 서로 다른 생각들이 교류되며 화합하는 창조적 아이디어들이 발생할 수 있기에 청년 연대와 교류의 장의 필요성은 지속해서 제기됐다.

IPYG가 주최하는 ‘청년주권평화워크숍(YEPW, Youth Empowerment Peace Workshop)’은 이러한 다양성을 반영해 평화와 청년주권실현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토의하고, 여기서 나온 아이디어들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으로 이어지게 하는 실천형 토의 워크숍이다.

‘2021 IPYG 청년주권평화워크숍’ 1회차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달간 진행됐다. ‘팬데믹의 극복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년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된 워크숍에는 전 세계 40개국 100여개의 청년 단체가 참여했다. 각국 청년 리더들은 각 국가 및 대륙에서 팬데믹으로 발생한 사회 문제들을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아프리카 청년 리더들은 해당 국가 및 대륙의 당면한 문제들을 두고 상호 국가의 사례를 공유했고, 공통적 문제들의 해결을 위한 방법을 두고 열띤 토의를 이어갔다. 이들은 청년 기본교육의 부족에 공감했고,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청년 교사 양성 및 민간 교육봉사 활성화를 기획하기로 했다.

유네스코 글로벌 교육 모니터링과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국가 인구의 평균 학력이 1년 증가할 때 1인당 연간 국내총생산(GDP)은 2%~2.5% 증가한다. 중등교육 취학률이 10% 높아지면 전쟁의 위험성은 3%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IPYG는 “연구 및 통계를 볼 때 청년들에게 적절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사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 과제임이 분명하다”며 “국가 중심의 교육 확대에는 한계가 있었던 아프리카 대륙에서 이와 같은 시민사회의 적극적 참여가 이뤄질 때 어떤 긍정적 효과가 발생할지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IPYG에 따르면 오세아니아, 아시아의 워크숍에서도 청년주권 증진을 위한 교육권 보장을 위해 청년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데에 의견이 모였다.

워크숍에 참가한 각국 청년 리더들은 각국에서 분쟁, 빈곤, 사회 구조적 문제 등으로 인해 청년들이 기본교육에 접근하지 못하는 사례를 공유했고, 청년의 교육권을 침해하는 주요 요인들과 해결 방안을 두고 토의했다.

참가자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와 같이 모두에게 평생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촉진하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시기를 조금 더 앞당기는 데에 목적을 두고 청년들의 활동 방안을 모색해 가기로 약속했다.

유럽의 청년 단체들은 심화하고 있는 청년 계층의 학교, 사이버 폭력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청년 특유의 창의적 아이디어들을 많이 제안했다.

독일에서 진행된 워크숍에서 한 참가자는 사이버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하기 위해 가수들과 함께 힙합 장르의 곡을 만들자고 제안했고, 한 참가자는 사이버 백신을 주제로 하는 드라마와 문학을 만들어 청년들의 의식을 제고하자는 제안을 했다. 유럽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민단체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IPYG는 “청년주권워크숍을 통해 전 세계 청년들이 가진 능력으로 그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발휘하도록 지지하고 협력해 각 국가와 대륙, 나아가 지구촌에서 SDG를 성취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주권평화교실 YEPC

IPYG가 추진하는 여러 활동 가운데 ‘청년주권평화교실(YEPC, Youth Empowerment Peace Class)’은 IPYG가 추구하는 ‘당신을 위한, 청년을 위한, 모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IPYG는 전 세계 청년들의 토의 플랫폼인 청년주권평화워크숍(YEPW)을 운영하면서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공감해왔다. 이를 통해 각국 청년들이 말하는 공통적인 문제점은 기본적인 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교육은 청년들이 받아야 할 주요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는 여전히 2억 5천만여명의 아동들과 청년들이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청년의 1/6에 해당하는 수다.

특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경우 15~17세의 청년 중 58%가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으며, 남아시아의 경우에도 같은 연령대의 45%가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IPYG는 전 세계 청년들이 직면한 교육의 기회 부족 문제를 개선하고, 전 세계 청년을 포함한 시민 모두가 제공받을 수 있는 NGO 차원의 비공식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우선 IPYG 청년주권평화워크숍을 통해 전 세계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이 무엇인지 의견을 수렴한 후 IPYG 청년주권평화교실 플랫폼을 통해 HWPL 평화교육과 세계시민교육, 청년건강교육, 부모교육 강좌를 개설했다.

IPYG 청년주권평화교실 1기 수강생 중 다수는 각국의 청년단체장이다. 이들은 전 세계가 직면한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다가오는 시대를 평화의 시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이번 교육에 참여했다.

또한 이들은 교육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키고, 본인이 학습한 교육내용을 인터넷이 닿지 않는 지역사회의 시민들에게 전달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IPYG 청년주권평화교실은 ‘모두를 위한 교육’이라는 취지에 맞게 지구촌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처] https://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016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