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이야기

평화 인식 확대 위한 평화 온라인 강연회

사랑이있는 나무 2022. 8. 10. 20:03

평화 인식 확대 위한 평화 온라인 강연회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광주전남지부(소장 최승)가 지난 26일 제3회 평화 강연회를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평화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평화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승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역사를 모르면 미래가 없다’는 교훈에서 ‘역사를 알아야 평화가 보인다’는 주제를 정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과 함께 이 시대 진정한 가치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한국역사영토재단의 이사장인 역사학자 장계황 박사는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사회의 갈등 요소를 없애야 하는데 이 갈등의 중요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종교”라면서 “이것이 우리 역사의 비극이며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종교의 기본 정신과 가르침은 사랑이며 자비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 순기능은 온데간데 없는 것 같다”며 “자기와 다르다고 비난하고 싸우며, 이단이라고 낙인찍는가 하면, 정치와 야합해 진보와 보수를 편 가르기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현상이 극에 달한 비참한 역사가 바로 제주 4.3 사건과 여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같은 국민이 국민을 죽이고 무고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강조했다.

또 “기독교든 불교든 어떤 종교이든 이것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나는 잘못된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닌지’ 되돌아보고 반성하며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HWPL 광주전남지부는 2016년 광주전남종교연합사무실, 2018년 광주전남 종교인 대화의 광장을 개소하고, 2021년 6월 평화 교사 양성 교육, 7월 광주전남지역에 종교평화캠프를 개최한 바 있다. 소중한 일상의 빠른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방역 봉사에 이어 연등 달기, 위령제 참석 등 지역 곳곳에서 평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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