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비빔밥·냉면 1만원 넘었다… 고공행진하는 외식 물가

사랑이있는 나무 2023. 3. 6. 19:59

비빔밥·냉면 1만원 넘었다… 고공행진하는 외식 물가

 

 



외식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서울지역 자장면이 7000원에 육박하고 비빔밥·냉면이 1만원을 돌파했다.

6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지역을 기준해 8가지의 대표 외식품목 평균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올랐다.

자장면은 전년 동기(5769원) 대비 14% 인상된 6569원으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냉면은 9% 오른 1만 692원, 비빔밥은 8.8% 상승한 1만원이다.

삼겹살(200g)은 1만 9001원(12.1%), 김밥은 3100원(12.0%), 삼계탕은 1만 6000원(11.8%), 칼국수는 8615원(10.9%), 김치찌개 백반은 7654원(8.2%) 등으로 가파른 상승률을 보였다.

아울러 식품사들의 연이은 가격 인상에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의 경우 참치캔, 어묵 등의 가격 상승률도 높았다.

소비자원이 다소비 가공식품 32개 품목의 2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참치캔(10g) 평균 가격은 228원으로 전월(206원) 대비 10.7% 올랐다. 소비자원은 동원F&B 참치캔 제품 공급가 인상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어묵(100g) 평균 가격은 1124원에서 7.2% 오른 1204원을 기록했다. 이는 CJ제일제당 어묵 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다.

이 외에도 수프(10g)는 515원으로 8.5%, 참기름은 303원으로 8.2%, 카레는 273원으로 6.9%, 밀가루는 237원으로 5.2%, 소시지는 1375원으로 5.0%, 생수는 73원으로 5.0%, 설탕은 289원으로 4.9%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커피믹스(-22.8%), 된장(-17.5%), 햄(-12.7%) 등 12개 품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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