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이야기

IWPG 울산지부 회원 150명 ‘울산태화강전국걷기대회’ 참가

사랑이있는 나무 2018. 10. 27. 00:09

IWPG 울산지부 회원 150명 ‘울산태화강전국걷기대회’ 참가


시원한 가을바람이 부는 걷기 좋은 10월, 아름다운 태화강을 배경으로 전국 걷기대회가 울산태화강 남구 둔치에서 지난 20일에서 21일 양일간 개최됐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울산지부(지부장 배성화)는 ‘제11회 울산태화강전국걷기대회’ 참여단체로 걷기대회 시작일인 지난 20일 IWPG 회원 150명이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울산태화강 전국걷기대회는 울산여성신문과 울산광역시걷기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울산광역시교육청, 대한걷기연맹(KFW)이 후원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IWPG 울산지부는 미얀마 소수민족인 카친족의 실상과 여성인권 보호 및 지원을 위한 후원 모금을 위한 ‘카친족’ 부스를 비롯해, 전쟁을 겪은 아이들이 평화라는 단어를 생각하며 그린 그림을 전시한 부스도 마련했다.


이날 부스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전액 카친족에게 전달된다.


또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울산지부와 함께 고엽제 피해의 참상과 월남전 당시 끔찍했던 모습을 알리며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했다. 이정한 울산시 보훈안보단체협의회 회장도 이날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평화의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한반도에 스티커를 붙이는 이벤트에 참석한 한 참전용사는 “나도 월남전에 참전했다”며 “전쟁은 말로 못하게 끔찍하다. 나도 지금 걸을 수 있는 것만으로 감사하다. 이런 행사를 자주해서 고엽제 피해도 알리고 평화로운 세상 만들어야 한다”며 IWPG의 활동을 응원했다.


한편 IWPG는 지구촌의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 ‘어머니의 마음’을 가진 전 세계 여성들이 하나로 모인 평화단체다. 이날 행사장에서도 ‘어머니의 마음으로 평화의 자녀를 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평화를 알렸다.


배성화 IWPG 울산지부장은 “참여 회원 간에 단합을 이루고자 이번 대회에 참석하게 됐다”며 “오늘 걷기대회를 통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우리 부스를 보며 평화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태화강전국걷기대회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단체로 참여해 단체별 걷기대회 개최도 가능하다. 5km, 10km, 20km, 30km 4개 코스로 운영되며 참가자가 걸은 거리는 공인거리로 누적·관리된다.


참가비는 5·10km 1000원, 20km 1만원, 30km 2만원으로 참가비중 1000원은 불우이웃돕기로 기부된다.


대회는 스탬프투어워킹 형식으로 진행되며, 코스 내에 있는 체크포인트(CP)에서 확인도장을 모두 획득하면 완보증과 완보기념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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