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이야기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평화교육-평화교사 인터뷰] “평화교육, 모든 공동체가 평화롭게 살도록 도울 것”

사랑이있는 나무 2024. 1. 23. 19:51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평화교육-평화교사 인터뷰] “평화교육, 모든 공동체가 평화롭게 살도록 도울 것”

 



HWPL이 제공하는 평화교재로 학생들에게 평화교육을 진행한 교사들의 만족감은 상당하다. 평화교육을 할 수 있는 교재를 제공받고, 교사가 먼저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평화교육을 체험한 후 학생들에게 가르치기 때문에 자신감도 상당해진다. 평화교사들은 평화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학생들이 평화의 문화를 전파하는 과정을 모니터링하며 평화교육이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호평했다.

아프가니스탄 아마존 영어아카데미 교사인 야신 아크바리는 평화교육이 지구촌 모든 이들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수업에서 우리가 배운 것은 모든 사회에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평화의 기본적인 요소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용기와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며 “평화교육은 분명히 모든 공동체가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우리는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이 아름다운 행성을 자신과 다른 세대를 위해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평화는 확실히 다음 세대가 현재 세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루마니아 페르디난드 1세 학교 교사인 아우로라 시모나 스피레스쿠는 평화교육을 실행한 후 학생들의 변화를 몸소 체험했다. 그는 “평화교육 시행 후 몇 달이 안 돼서 아이들은 훨씬 더 침착해지고, 서로를 더욱 존중하고, 배우고 노는 공간을 더 잘 돌봤다”면서 “다른 친구들의 요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공감하고 기꺼이 도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어린 나이에 평화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르디난드 1세 학교 학생들이 HWPL 평화교재 12과를 수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웃나라인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발했다. 학교는 수백, 수천명의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수용해야 했다. 이미 평화교육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민감하게 인지하고 있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어려움에 처한 난민을 돕는 데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음식과 잠자리, 교통과 위생용품, 옷가지와 장난감 등을 나눠줬다. 스피레스쿠 교사는 “난민을 돕는 것을 전혀 강요 받은 적이 없음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평화교육이 얼마나 영향력 있고 가치가 있었는지를 알게 됐다”고 호평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하우텡주 교육부 선임 교육관 바네사 보이쿳소는 평화교육이 공교육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화교육 프로그램의 어떤 부분에 끌렸냐 하면, 우리가 하는 일과 관련이 있고 정확히 우리가 원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면서 “평화 가치는 학교 내에서 가르치는 평화를 기반을 만들어지기에 학교 내 평화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보이쿳소 교육관은 HWPL 평화교육이 옳다고 느꼈고 운영진과 상의해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먼저 교육자가 자질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화교육은 교실의 평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 같다”면서 “학생을 가르치고, 가르치는 동안 의미 있는 방식으로 평화와 관용을 심어주기 위해선, 이런 상황에 처해진 교육자들은 반드시 숙련된 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의 가치가 학생의 삶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우리가 교사들이 평화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 매일 학생들에게 이 가치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출처 : https://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100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