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이야기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 FOCUS│줌터뷰-루마니아 페트레 러저로이유] “李대표, 활력 넘치는 참된 지도자… 경이로워”

사랑이있는 나무 2023. 12. 8. 20:05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 FOCUS│줌터뷰-루마니아 페트레 러저로이유] “李대표, 활력 넘치는 참된 지도자… 경이로워”



이만희 HWPL 대표와 세계 곳곳에서 평화를 이루기 위해 함께하는 인사들의 공통점은 ‘진정성’을 느낀다는 점이다. 이들은 이 때문에 HWPL과 함께하길 원하고 지지한다.

페트레 러저로이유 루마니아 전 헌법재판소 판사는 이 대표의 평화 메시지에 큰 감명을 받고 평화의 일에 동참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법조인으로 HWPL의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이 유엔에 상정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DPCW가 세계평화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데 확신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 대표에게 DPCW 유엔 상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페트레 전 판사는 이 대표가 단기간에 유엔 총회에 초대받은 것에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2018년 5월 31일 유엔본부에서 145개국 유엔 대표부와 600여명의 유엔 전문가들을 상대로 연설해 DPCW의 유엔 상정과 평화실현의 필요성을 소개하고, 기립박수를 받은 바 있다.

HWPL 자문위원인 그는 약 11년간 루마니아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으로 일한 뒤 정년퇴직했다. 퇴직 이후에도 법에 관련한 일에 종사하며 현재까지 42년 이상 법조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사다. 다음은 페트레 러저로이유 전 헌법재판소 판사와 HWPL과의 줌터뷰 전문.

Q. 이 대표와는 언제 처음 만났고, 첫인상은 어땠나.

A: 이 대표는 2014년 여름에 인권과 평화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만났다. 당시 그 심포지엄은 몬테네그로에서 열렸다. 당시 이 대표는 유일한 아시아인으로 참석했는데 나는 그가 전했던 평화의 메시지에 놀랐다. 그래서 나는 그가 궁금해졌고 이 대표와 그의 관심사에 대해 꼭 알아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렇게 해서 나는 그를 만나게 됐다. 그의 말씀은 매우 깊이가 있었고 더 나아가 심오한 평화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그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대표 일행 중에는 영어로 통역하는 분도 있었다. 우리가 대화를 나누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지만 대화는 원활하게 잘 나눌 수 있었다.

Q. 처음 HWPL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국제법 제정 구상을 들었을 때 당시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어떤 생각이 들었나.

A: 처음에는 마치 꿈이 실현되는 것처럼 보였다. 이후 나는 이 대표에게 궁금한 것이 생겼는데 이 과정이 결코 쉽지 않고, 장기적으로 진행해야 할 텐데 어떠한 원칙을 가지고 계시는지 궁금했다. 이 대표와 논의하면서 그가 한국 전쟁 참전용사인 것을 알았고, 그가 전쟁은 인류나 일으킨 이 모두에게 좋지 않다는 데 세계 여론이 관심을 가지길 원한다는 걸 알게 됐다.

우리는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특히 전쟁 종식에 관한 법 제정이 불가능하지는 않더라도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그래서) 우리는 가능한 시간을 아껴야 하고 세계 각국이 전쟁이 무익하다는 것에 동의하도록 해야 한다고 논의했다. 또한 우리는 국제 의사 결정 포럼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더 전문적으로 접근한 토론을 이어갔다. 나는 이 대표에게 (DPCW) 유엔 총회에 상정해야 하며 이 평화선언문이 널리 알려져야 하고 특히 이 대표가 이끄는 HWPL이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가 놀랐던 부분은 이 대표가 단기간 안에 유엔 총회에 초대받았다는 것이다.

Q. DPCW 10조 38항이 완성됐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어떠한가.

A: (유엔 내에) 국제법이 많이 있고 유엔 회원국들은 이를 지켜야 한다고 해도 현실적인 관점에서 (완벽한 실행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유엔이 할 수 있는 것은 보편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국가들이 어떠한 방식이나 형태로든 전쟁을 조장하는 것을 자제하도록 하는 것이다. ‘유엔의 성명’이 이와 같은 것임을 감안할 때 국가가 전쟁 조장을 하지 않도록 설득할 수 있는 확실한 첫 번째 단계이다.

유엔의 전신이 국제 연맹이었고 그 국제 연맹이 존재하고 활동했을 당시에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다. 연합 기구 형태가 복원된 것은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해 더 안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또한 강대국이 약소국을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 확장하고 정복하는 것을 막는 데 있었다. 따라서 현재 가능한 것은 유엔 결의안을 바탕으로 국가가 어떤 형태로든 전쟁을 일으키는 것을 자제시키는 데 있다.

특히 국제적으로 언론에서 홍보되는 유엔 결의안은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될 것이기에 무기(및 전쟁을) 옹호하는 지도자들, 집권당의 경우 그들이 주도권을 가지기 어려울 것이다.

1967년 내가 아이였을 때 베트남 전쟁의 사례가 있다. 당시 미국의 대중들이 여론을 통해 지도자들로 하여금 베트남 전쟁을 멈추고 베트남에서 철군하도록 종용했다. 우리는 이러한 결의안을 구상해내야 한다. 특히 이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이로서 더욱더 효율적인 적용을 할 수 있으며 전쟁의 실행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Q. 2019년 루마니아 국립도서관에 HWPL 평화 실화 책자가 전시되도록 추진했는데, 그 과정과 그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A: 그 책은 HWPL에서 나에게 준 책인데 루마니아에 홍보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의회의 도서관을 통해서 그 책은 (루마니아) 국립도서관에 전시될 수 있었다. 그 책은 의회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Q. 매번 이 대표의 루마니아 일정이 있을 때마다, 집으로 초대한 것으로 알고 있다.

A: 우리는 친한 친구다. (2014년 첫 만남 이후) 이 대표는 루마니아에 두 번 더 왔고 인권과 평화를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전 대통령을 함께 만나기도 했다. 나는 공항과 가까운 거리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이 대표와 그의 일행들이 공항으로 가기 전에 식사를 대접하고 싶어 집에 초대했다.

이 대표는 정말 유쾌하고 친절한 분이다. 나는 그가 어떻게 그러한 활력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을 이끄는지에 대해 정말 놀랐다. 이 대표는 정말 나에게 있어서 경이로운 사람이다. 나는 그가 그러한 힘을 가진 참된 지도자인 줄로는 상상치도 못했다. 다시 말하자면 그는 정말 참된 지도자다.

나는 이 대표가 스스로의 신념을 믿는 사람이라고 확신한다. 그가 이상론자처럼 보일지라도 말이다. 이상론자이기에 좋은 점은 오직 이상론자만이 그들의 꿈을 충분히 지속성을 가지고 쫓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상론자라는 단어를 단어의 긍정적인 면과 추상적인 관점으로 사용했다. 이 대표는 그의 이상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그는 이 이상을 위해서 목적과 꿈을 가졌다. 그가 이 이상을 추구하는 것은 매우 좋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꿈과 이상들과 그것들을 이뤄낼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의 균형을 찾는 것이다.

 

출처 :https://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088874